옛 마야(摩耶) 관광호텔은 1930년 고베시(神戸市) 나다구(灘区) 마야산 중턱에 건설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설계는 이마키타 오쓰키치(今北乙吉), 시공은 오바야시구미(Obayashi Corporation)가 담당하였고,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4층건물이며, 아르데코와 독일 표현주의 영향을 받은 독자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건축 당시에는 ‘마야구락부’로서 준공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산악 리조트 시설로서 이용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새롭게 단장되어 결혼식장과 회의실을 갖춘 마야 관광호텔로서 재개업을 했지만, 1967년에 영업을 중단. 그 후, 학생 합숙 시설 ‘마야 학생 센터’로서 재이용되었지만, 1993년에 폐쇄되었습니다.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 건물이 큰 손상을 입어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2015년 이후 NPO법인 J-heritage와 지역 ‘마야산 재생 모임(摩耶山再生の会)’이 협력하여, 보존 및 활용을 추진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았습니다. 기부금은 방범 시스템 도입과 옥상 방수 보수공사에 사용되었고, 현재도 보존을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전쟁 전의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귀중한 문화재이며, 독특한 디자인과 역사적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야산 경관의 일부로서, 국토의 역사적 경관에 기여하는 중요한 건물로 평가받아, 국가유형문화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